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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의 목적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활동한 스웨덴의 탐험가이자 지리학자인 스벤 헤딘의 『티베트 원정기』(1934)를 유명과 무명의 관점에서 소개하려는 것이다. 즉 그의 여행기에 숨어 있는 ‘무명’의 지리들을 정복하여 ‘유명’의 지리들을 구축하려 했던 그의 탐험가로서의 호기심과 제국주의적 시선 및 권력을 드러내어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나아가 그가 경험한 티베트 자연과 사람들의 삶과 죽음에 관한 유명과 무명의 지리들을 소개하였다. 첫째, ‘유명의 욕망으로서의 지리와 탐험’이라는 주제를 분석한 결과, 헤딘의 몸과 일대기, 그의 원정기속에는 ‘유명’과 ‘지식’을 갈망하는 인간 본연의 호기심과 제국주의적 모방의 근성이 아비투스로 간직되어 있다. 둘째, ‘유명의 지리들에 정복된 무명의 지리들’을 살펴본 결과, 헤딘이 명명하고 작성한 ‘유명’과 ‘앎’을 추구하는 지명과 지도들에는 ‘무명’의 티베트 자연과 문화를 정복하여 통제 가능하게 만들려는 ‘유명’의 욕망, 권력 관계, 통치성이 내재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티베트의 거대하고 거친 자연 환경은 그곳의 사람들을 ‘유명’과 ‘삶’ 보다는 ‘무명’과 ‘죽음’을 긍정하게 만들었고, 궁극적으로는 ‘삶’과 ‘죽음’, ‘유명’과 ‘무명’의 이항 대립을 허물어 양자 사이의 공존과 화해를 이끌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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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r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 Publisher(Ko) :대한지리학회
- Journal Title :Journal of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 Journal Title(Ko) :대한지리학회지
- Volume : 53
- No :5
- Pages :707-730
- DOI :https://doi.org/10.22776/kgs.2018.53.5.707


Journal of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