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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Vol.53, Issue 5 Preview Page

Research Article

31 October 2018. pp. 731-744
Abstract
대만, 조선, 만주를 차례로 식민지화한 일제는 자국민의 식민지 여행을 장려하였으며, 이는 일본인의 조선과 만주를 대상으로 한 해외여행 붐으로 이어졌다. 일제는 관광의 공급자로서 식민지의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관광공간의 조성에도 적극적이었다. 이 연구는 일제강점기에 간행된 대표적인 여행 안내서인 『旅程と費用槪算』에 수록된 식민지조선 관광여행의 여정과 관광지를 분석하여 당시 식민지조선의 관광공간의 성격을 고찰하고, 나아가 관광의 공급자인 일제가 자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으며,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그 결과, 1920년대 일본인의 식민지조선 관광은 주로 중국 및 만주 여행의 일부로서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방문지도 경성, 평양, 부산 등 주요 도시에 한정되어 있었다. 『旅程と費用槪算』이 제안한 관광지들은 일제 통치의 정당성과 일본제국의 우월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들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식민지조선을 여행한 일본인들은 ‘조선’을 관광하기보다는 ‘조선 내의 일본’을 관광하였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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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Publisher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 Publisher(Ko) :대한지리학회
  • Journal Title :Journal of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 Journal Title(Ko) :대한지리학회지
  • Volume : 53
  • No :5
  • Pages :73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