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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Vol.52, Issue 6 Preview Page
31 December 2017. pp. 715-761
Abstract
이 논문의 목적은 임진정계 당시 두만강 상류 수계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고, 조선측에 의해 설치된 경계표지물(목책) 종점의 위치를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목극등 지도」와 홍치중의 상소, 허량 · 박도상의 진술 등을 분석하였다. 홍치중의 상소와 허량 · 박도상의 진술에 언급된 ‘초파’는 송화강으로 유입되는 동붕수 동남쪽 두번째 지류(‘무명수2’)이며, ‘제1파’는 모수림하이고, ‘제2파’는 홍토수(안심수)라는 점, 허량 · 박도상의 ‘제3파’ · ‘제4파’는 각각 산천수(용수천) · 석을수라는 점, 홍치중의 ‘제3파’ · ‘제4파’는 각각 석을수 · 대홍단수라는 점, 경계표지물의 종점은 ‘제2파’의 용출처로서 오늘날 홍토수(안심수) 용출처라는 점, 그리고 목극등의 두만강 상류 수계에 대한 인식은 오류이며, 조선측이 목극등의 요구대로 경계표지물을 설치하지도 않았다는 점이 연구결과로서 밝혀졌다. 이러한 발견에 기초하여, 임진정계는 지리적 오류에 기초하고 있으며, 조 · 청이나 한 · 중간의 국경논의의 근거로 사용될 수 없다는 주장을 결론으로 제시하고 있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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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Publisher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 Publisher(Ko) :대한지리학회
  • Journal Title :Journal of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 Journal Title(Ko) :대한지리학회지
  • Volume : 52
  • No :6
  • Pages :715-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