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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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나타난 새로운 ‘국가-자연’의 생산에 주목한다. 그동안 남북한은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자국 국민들의 내적 통합성을 유지하고, 상대국가에 대한 배타성을 드러내었다. 기존 문화지리학과 정치생태학 연구에서 밝혀졌듯이, 사회세력들은 근대국가의 영역적 통합성을 유지하려는 수단으로서 민족주의가 투영된 국가-자연을 물질적, 담론적으로 생산해왔다. 하지만 기존 연구들은 국가 스케일과 지역 스케일 간의 경합 과정에 초점을 두면서 국가의 상위 스케일에서 국가-자연이 구성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남북한의 경우, 새로운 국가-자연의 생산은 상대국가와의 대립관계를 유지시켰던 국가 내부의 배타적 영역성을 감소시키고, 점진적 교류로부터 시작하여 궁극적으로 두 국가 간 정치경제적 통합성을 높이면서 통일의 첫걸음을 탐색할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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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r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 Publisher(Ko) :대한지리학회
- Journal Title :Journal of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 Journal Title(Ko) :대한지리학회지
- Volume : 53
- No :5
- Pages :589-604
- DOI :https://doi.org/10.22776/kgs.2018.53.5.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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